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이동건이 MC로 출연했다. 이동건은 등장부터 추석을 맞이한 떡을 준비해 훈훈함을 안겼다. 모벤져스는 얼마전 결혼 한 이동건을 연신 부러워하며 “우리아들은 왜 그런 운이 없나”라고 토로했다.
이동건은 KBS 드라마 ‘월계수양복점’에서 아내 조윤희와 실제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 끝나고 못 봐도 될까 생각이 들었다”며 “이대로 아내를 놓치면 결혼을 못할 것 같았다”라고 언급했다.
이동건은 딸과 자신이 많이 닮았다며 딸 자랑을 들어놓아 모벤져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의 명대사 “이안에 너 있다”를 어머니들 앞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박수홍, 윤종신을 비롯한 총각 4인방은 손헌수의 사무실을 찾았다. 손헌수는 사무실과 붙어있는 방에서 생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대성은 본인의 집에 비해 이정도면 좋은 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추석에도 노총각끼리 모였다며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가 딸을 낳을지 아들을 낳을지 옥신각신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게임을 통해 진 사람의 핸드폰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게임을 진행했다. 최대성이 벌칙에 걸렸지만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 모두를 김새게 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나이든 아들의 철없는 모습에 화를 내기도 했다.
윤정수가 벌칙에 당첨되자 멤버들은 주소록을 뒤지며 윤정수를 놀리는데 열중했다. 윤정수의 상대방 역시 전화를 받지 않자 스튜디오에서는 동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는 본인의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이 박수홍과 만났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폭로해 박수홍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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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김건모는 SBS 사옥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토란을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SBS로비에서 토란 판매를 시작해 김건모 어머니의 분노를 샀다.
김건모는 토란국을 직접 끓여오는 열정을 보이며 토란 판매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손님은 좀처럼 모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붐이 지나가자 김건모는 함께 장사를 하자며 꼬드겼다. 이에 붐은 졸지에 같이 판매를 하게 됐다.
뜻밖의 만남도 있었다. 라디오 스케줄을 위해 SBS를 방문한 토니를 만난 것. 김건모는 토니에게 판매를 성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SBS‘컬투쇼 2시탈출’ 스튜디오까지 급습해 재미를 더했다. 김건모는 판매를 위해 직접 노래 ‘잘못된 만남’과 ‘서울의 달’의 라이브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주병진도 오랜만에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병진은 아침부터 운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41년만의 뮤지컬 도전에 나선 주병진은 공원에서 열렬히 연습하는 그림을 연출했다. 주병진은 뮤지컬 무대를 위해 삶은 달걀만 먹는 등 다이어트에도 열을 올렸다.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뮤지컬 대사처럼 독백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주병진은 뮤지컬 연습실을 찾아 열정이 가득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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