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기 전 세계 공대생들이 꼽은 가장 취직하고 싶은 직장 순위 9위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톱 10’에 올랐다.
1일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2018 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공학·IT 전공 부문 9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것으로, 아마존(10위)과 소니(11위), 페이스북(23위), 화웨이(40위) 등 글로벌 유력 IT 기업들도 제쳤다.
삼성전자는 2016년 9위를 시작으로 3년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영국 등 전 세계 12개 국가의 공학·IT 전공 대학생·대학원생 11만8,06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긴 올해 순위에서 선두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구글이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 뒤를 이었고, 애플과 BMW그룹, 인텔, 제너럴일렉트릭(GE), IBM, 지멘스 등이 삼성전자에 앞섰다.
삼성전자는 또 이들 12개국의 경영학 전공 학생 11만8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4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은 경영 전공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선정됐고, 골드만삭스와 언스트앤영(E&Y)이 뒤를 이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