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승조가 최근 득남한 소감을 밝히며 ‘현실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무사히 마친 장승조는 그에 앞서 지난달 1일 결혼 4년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장승조는 아내 린아와 함께 갓 태어난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고 근황을 전하며 현실 육아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날 장승조는 “하늘의 뜻인지 다행히 촬영 없는 날 새벽에 나왔다. 아이가 4시 49분에 태어났는데 태어나서 신생아실에 맡기고 병실에 옮기고 나서도 시간이 필요하더라”라면서 “그 과정까지 지켜보고 아침 8시에 촬영장을 갔다.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고 출산 당시 아내의 곁을 지킬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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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는 “부모라는 존재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아이가 한 시간씩 깨는데, 간접적으로 듣는 육아와 직접 경험하는 건 진짜 천지 차이다”며 “단순히 집에 한 사람이 더 생긴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같이 일상을 공유할 수 있고, 책임져야 하는 존재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큰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할 때,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무게감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내가 더 잘 해야한다는 책임감과 중압감도 생긴다”라며 “그러면서 조금씩 어른이 되는 것 같다. 이제 선배님들이 하신 말씀의 뜻을 알겠다. 물론 아직 멀었지만”이라고 육아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한편 장승조는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차주혁(지성 분)의 은행 입사 동기이자 친한 친구인 윤종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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