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재미교포 마이클 김, 저스틴 토머스(미국),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이형준과 김태훈….
성능 입증이 빠르다. 정식 출시에 앞서 6월 투어에 먼저 공급된 타이틀리스트의 TS 드라이버로 우승 소식을 전한 선수들이다. 토머스는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때 394야드를 뿜어내기도 했다.
2년마다 새 드라이버를 선보이는 타이틀리스트가 이제 막 전 세계 시장에 내놓은 TS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 스피드(Titleist Speed)’의 약자를 제품명에 적용했을 만큼 빠른 볼 스피드에 모든 기술력을 집중시킨 신제품이다. 클럽헤드에 담긴 ‘스피드 섀시(SPEED CHASSIS)’라는 개념으로 볼 스피드를 극대화했다.
우선 공기역학이 적용된 유선형 스피드 디자인 헤드가 공기 저항을 20%까지 낮췄다. 여기에 티타늄 크라운의 두께를 기존보다 20% 얇게 설계해 무게중심을 낮췄다. 페이스는 타이틀리스트 역사상 가장 얇게 만들어 반발 성능이 더욱 높아지고 불필요한 스핀 양은 줄면서 더욱 긴 비거리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업계 최초로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제품을 100% 검수하는 공정을 추가한 것도 자랑거리다. 헤드 뒤쪽을 길게 디자인해 관용성을 높인 TS2와 웨이트 바를 통해 헤드 무게와 구질을 조절할 수 있는 TS3의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TS 페어웨이 우드 역시 가장 빠른 볼 스피드를 위한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27% 얇아진 크라운으로 헤드의 무게를 줄였고 초박형 페이스로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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