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15분경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왕복 6차로 도로 옆 식품공장 마당에서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17t 트라고 화물차가 도로를 가로질러 추돌사고를 냈다.
이 화물차는 3차로를 건넌 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3대의 옆면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사고장면을 목격한 차량 2대는 현장을 피하려다 추돌사고를 내기도 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 1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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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화물차 기사가 식품공장 마당에 차량의 시동을 끄지않고 정차한 뒤 사무실로 들어간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식품공장 진입구가 경사가 있어서 트럭이 사람이 걷는 정도의 속도로 내려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웠는지 등 화물차 기사가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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