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서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오후 6시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했다.
싱가포르 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사망자 수가 전날 12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진앙지와 가까운 동갈라 지역 피해가 집계되면 사망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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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구 30만명에 이르는 해안 도시 동갈라의 피해 상황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며 사망자는 수천 명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지진·쓰나미 이후 현지 교민 등 한국 국민 8명이 연락이 닿고 있지 않은 상태다. 외교부는 직원 2명을 지진 발생 현지로 급파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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