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서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면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조코 대통령과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재해 지역 주민에 진심 어린 위문을 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 국민이 재해를 입은 데 대해 침통하게 생각한다”면서 “인도네시아의 요청에 따라 도움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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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코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도 아래 인도네시아 국민이 재해를 이겨내고 하루빨리 고향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로했다.
한편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뒤따른 쓰나미가 최소 832명의 사망자를 낳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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