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노른자 지역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3지구 재건축 조합이 새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구마을3지구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설명회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GS건설, 대우건설, 금강주택, 한양, 반도건설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조합은 지난 2016년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계약을 해지 한 바 있다. 구마을3지구 조합은 오는 11월 5일까지 입찰을 받아 연내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구마을3지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4 일대 1만 4,833㎡이다. 재건축을 통해 8개 동 283가구(임대 39가구 포함)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 규모는 974억원이다. 2014년 9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고 지난해 11월 말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적용을 피했다.
한편 구마을 1지구와 2지구는 각각 대우건설,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1지구는 2016년, 2지구는 올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1지구는 대치동 963 일대 2만 9,532㎡ 규모이며 최고 18층 9개 동총 484가구로 변신한다. 2지구는 대치동 977번지 일대 1만 4,594㎡로 이곳에는 지상 15층 6개 동 총 273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