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진실 사망 10주기를 맞아 가족과 연예인 지인, 팬들이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그녀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진실 추도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와 제주도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 환희군(17), 중3 딸 준희양(15) 등 유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송인 이영자를 비롯, 그와 친분을 나눴던 연예인 동료들, 매니지먼트 방송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10주기 추도식은 유가족들이 모두 참석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최진실의 자녀인 환희군과 준희양도 학업 문제 및 할머니와의 갈등으로 그간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간 스케줄 문제로 친했던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동료들도 참석하는 만큼 다 함께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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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에서 팬들이 기념 행사를도 준비했다.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사진과 영화 전시회(1일~7일)를 열고 있다.
1988년 데뷔한 최진실은 드라마 ‘질투’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등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고스트 맘마’ ‘편지’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위치에 오른 고인은 지난 2008년 10월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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