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일부터 생후 6개월~12세(2006년 1월1일~2018년 8월31일 출생) 아동과 75세 이상(1943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세까지 지원했던 아동 대상 무료 예방접종이 범위가 12세로 확대됐다. 만65~74세(1953년 이전 출생자)에 대한 무료접종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이 연령대 대상자 중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 등은 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아동대상자 가운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올해 7월 1일 이전까지 1회 접종에 그쳐 2회 접종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아동은 1차접종 1개월 후 2차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1만9,749개소에서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월 15일까지는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그 후에는 보건소에서 보유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별 사업기간 현황
사업구분 | 접종 대상 | 사업기간 |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 어린이 사업 대상자 중 2회 접종 대상자 | 2018년 9월 11일 ∼ 2019년 4월 30일 |
어린이 사업 대상자 중 1회 접종 대상자 | 2018년 10월 2일 ∼ 2019년 4월 30일 | |
65세 이상 어르신 | 75세 이상 · 65∼74세 중 예외 인정 대상자(65∼74세 접종자 중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 등 포함) | 2018년 10월 2일 ∼ 2018년 11월 15일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
65세 이상 | 2018년 10월 11일 ∼ 2018년 11년 15일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