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진상 고객에게 욕설을 당하며 손찌검을 당할뻔한 한여름(채수빈 분)을 위기에서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여름은 “왜 나만 기계에 체크인 하라고 하느냐”며 말도 안 되는 난리를 피우는 고객을 상대해야 했다.
이 고객은 “나는 왕이야. 왕으로 모셔야지 이따위로 해?”라며 많은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한여름에게 ‘갑질’을 행했다.
한여름은 자신도 모르게 나오려던 욕설을 참았다. 앞서 손님에게 욕설했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경고를 받았기 때문. 겨우겨우 참고 있던 한여름을 보며 손님은 “어디서 비웃어”라며 손찌검을 가하려 했다.
그때 이수연이 나타나 그 손을 막았다. 이수연은 “폭력적인 행위는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공공기물 파손을 하셨네요. 이 기기는 하나당 2천만 원입니다. 총 3대이니 6천만 원이네요”라고 강하게 밀어부쳤다. 이에 큰 소리치던 손님은 꼬리를 내리며 줄행랑을 쳤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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