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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vs ‘여우각시별’..오늘(1일) 월화드라마 첫방 대결

지상파 월화드라마의 新 3파전이 시작된다.





오늘인 1일,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와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나란히 첫 방송된다. 종영을 앞둔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와 3파전을 벌이게 된다.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 씨그널픽쳐스)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가장의 치열한 삶을 담아내는 드라마.

복싱, 종합격투기 등 ‘격투’라는 소재와 의문의 신약이라는 현실 기반 판타지, 그리고 애잔하고 따뜻한 가족애가 얽혀지는 이야기로 ‘新판타지 스릴러’라는 독보적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장혁-손여은-신은수-하준-김재경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본격 액션물’에 기기묘묘한 느낌을 주는 ‘의문의 신약’이 등장하면서 현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요소가 섞인다. 거기에 ‘몰락한 가장의 재기’라는 요소가 담기면서 애잔한 가족의 이야기, 가슴을 울리는 감동까지 담아낼 예정.

제작진은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 최고의 미장센을 뽑아내고 있는 연출팀, 탄탄한 대본, 거기에 현실감을 더할 ㈜시너지 CG팀의 조화가 이상적으로 담길 것”이라며 “첫 방부터 ‘남다른’드라마를 펼쳐낼 ‘배드파파’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다.

‘산시의 품격’, ‘구가의 서’를 연출한 신우철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출연한다.

시청률 1위였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인 만큼 기대가 크다.

제작진 측은 “하늘의 여백을 최대한으로 살린 포스터에서는 4인방의 섬세한 표정을 더해,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사연과 인물별 특징을 표현해내려 노력했다”며 “가을 감성이 물씬 드러나는 동화 같은 멜로와 인천공항 내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질 ‘여우각시별’의 신선한 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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