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일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풍요로운 일자리 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로드맵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통해 고용률 68%를 달성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8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연도별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새롭게 창출되는 10만개의 일자리는 재정지원일자리 1만6,400명, 미래전략사업 7,000명, 창업·투자유치 9,000명, 취업지원 2만9,000명, 사회기반시설 1만7,000명, 사회적경제 1,600명, 문화관광 9,000명, 사회서비스 2,000명, 기타 9,000명 등이다.
광주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8월17일 일자리위원회를 발족하고 13개 일자리 분야별 전문 기획단(T/F)을 구성했다.
또 수차례에 걸쳐 현장전문가, 기업관계자, 학계, 연구원 등이 참여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및 80개 세부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4대 전략은 인프라 혁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이다.
광주시는 4대 전략별 주요 추진내용을 구체화하고 앞으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에 발표한 로드맵을 지속해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담당공무원, 민간전문가, 정책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로드맵 점검단’을 통해 80개 세부 추진과제에 분기별로 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용섭 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행복한 삶의 시작이고 최고의 복지인 만큼 시정의 역량을 최우선으로 해 일자리 창출에 쏟을 것”이라며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해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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