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오후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NHK는 아베 총리가 2일 오전 자민당 임원 인사를 한 뒤 오후에 연정파트너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회담을 갖고, 총리 관저에 내각조성본부를 설치한 다음 개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왕궁 인증식을 거쳐 아베 4차 내각이 정식으로 출범한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정국 운영방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이번 개각에서는 11명이 새로 입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2차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입각 규모이다.
한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 이시이 게이이치 국토교통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상 등 6명은 유임이 내정됐다고 NHK는 보도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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