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아내 윤혜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승수와 윤혜원은 함께 쇼핑을 마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곱창 가게를 찾았다. 두 사람은 곱창 가게에서 식사를 하며 결혼 전을 회상했다.
류승수는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를 맛봤던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큰 차 타다가 작은 차 탔잖아. 그때 스스로 작아지고 그럴 때 내가 ‘차가 작아서 좀 그렇지?’ 그랬더니 ‘밖에서 보면 달라도 안에서 보면 똑같지’라고 했잖아. 한 방 먹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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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류승수는 “자기는 내가 연예인이니 돈 많겠다 생각할 수 있었을 거다. 내가 ‘이렇게 돈 없는 줄 몰랐지?’ 하니까 돈 없어도 되니까 하고 싶은 일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얘기했다.
이에 윤혜원은 “어려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돈에 얽매이면 주눅 들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 모습 보기 싫었던 거 같다. 우리가 결혼해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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