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는 자신의 엄마를 욕한다는 이유로 이웃집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중학생 A(13) 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1일 오후 5시 10분께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이웃집에 사는 B(10·초등학생) 군이 자신의 어머니를 욕한다는 이유로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군은 A 군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 군은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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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은 경찰에서 “B 군이 엄마 욕을 해 참을 수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군이 형사미성년자인 점을 고려,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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