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형 민혁이(배우 박지호)와 지금껏 많은 것을 양보하며 자라온 동생 승혁이(배우 최준우)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덕근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아역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며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국내외 관객 및 영화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민혁이 동생 승혁이’는 부산혁신센터가 영화 창작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시한 ‘부산창조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 뽑혀 지원을 받았다. 또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혁신센터는 우수한 단편영화의 해외 영화제 진출을 위해 외국어 자막 번역비, DCP 제작비, 영화제 출품 수수료 등 총 2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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