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이 함께 호흡을 맞춘 김영광과의 애정신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영수 감독, 김희선, 김해숙, 김영광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과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다.
‘국민 엄마’로 불리는 김해숙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장기 미결 사형수 역할을 맡았다. 장화사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범이다. 변호사로 등장하는 김희선과 영혼이 바뀌는 인물로, 평소의 인자한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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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은 완전히 다른 인물에 대해 “감사하게도 늘 국민엄마로 불러주시는데 이런 이미지를 벗고 변신하기 위해 (이 작품을)선택한 것은 아니”라며 “배우로서 언제나 다른 캐릭터에 대한 열망이 있는데 그런 작품이여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피노키오’에서 함께 모자 역으로 호흡을 맞춘 김영광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해숙은 “(김영광은) 정말 순박하고 착한 후배다. 피노키오 촬영부터 애정이 있었다”라며 “이번엔 제가 1인 2역을 하다보니 저를 보면서 애정신 연기를 해야 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김영광에게 무척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그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나인룸’은 10월 6일 첫방송 된다.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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