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 공개 저격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2일 새벽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12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장면을 캡처한 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다”라며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고 비판했다.
이어 “막걸리 맛을 잘 안다고 잘 팔리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구의 대박 떡볶이집 할머니는 떡볶이를 싫어하셔서 맛도 안 보신다는 거 다들 아시나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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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교익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먹을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당한 단맛과 짠맛, 이 두 개의 밸런스만 맞으면 인간은 맛있다고 착각한다”라며 “싸구려 식재료로 맛 내는 법을 외식업체는 안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라고 평을 내린 바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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