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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해외서도 큰 관심..폴란드 언론, 로케이션 잇따라 보도

한국 드라마 최초로 폴란드 로케이션을 진행한 ‘내 뒤에 테리우스’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말,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는 그동안 국내 방송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던 폴란드 바르샤바의 올드타운, 라젠키 공원(Lazienki Park) 등 주요 명소에서 8일간 촬영했다. 폴란드 로케이션에는 ‘김본’ 역할의 소지섭과 김본의 옛 연인이자 북한 출신 핵물리학자 ‘최연경’ 역할의 남규리 등이 함께했다.

폴란드 최초 한국 드라마 촬영에 Polsat(TV 채널), Polskie Radio(국영 라디오), Rzeczpospolita(신문) 등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으며, 라젠키 공원(Lazienki Park)에서 촬영 후 박상훈 감독, 남궁성우 프로듀서와 별도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 폴란드 로케이션 당시 10여 건의 기사와 방송을 통해 촬영 소식이 자세히 보도됐다. 특히 Gazeta Polska Codziennie는 해당 기사에서 “한국의 유명배우 소지섭 주연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촬영되었다”고 알리며, “폴란드 관광청(PTO)은 이 드라마의 촬영을 폴란드로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많은 화제를 바탕으로 이 드라마의 시청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남궁성우 프로듀서는 “폴란드 관광청의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와 더불어 한국에서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까지 편리한 직항이 있어서 폴란드를 최종적으로 해외촬영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요원에서 베이비시터가 된 소지섭과 경력단절녀에서 워킹맘이 된 정인선의 첩보 콜라보가 기대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3일(수) 밤 10시 5회, 6회가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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