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볼빨간 당신’ 김민준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일 방송된 ‘볼빨간 당신’에서 김민준은 어머니와 일상을 함께 했다. 72세 어머니가 건강을 위해 배우는 라인댄스수업에 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것이다. 쑥스러워하는 아버지까지 모시고 어머니를 찾아간 아들 김민준은 특별히 부모님과 본인까지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까지 준비했다. 빨강, 파랑, 노랑 줄무늬 패밀리룩을 입은 김민준과 부모님은 같이 라인댄스를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능숙한 어머니와 달리 김민준과 아버지는 허우적허우적 어설프기만 했다. 그러나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들이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는 것만으로도 김민준의 어머니는 기뻤다. 김민준 어머니가 이후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고 털어놓고, 아들을 향해 “엄마는 네가 있어서 이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다. 정말 정말 사랑한다. 부디 행복해라”고 뭉클한 속마음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민준 역시 고향친구들과 만나 자신이 얼마나 서툴렀는지, 부모님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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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튜디오에서 어머니 고백을 듣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은 모든 자식들의 공감을 유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볼빨간 당신’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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