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글날(10월9일)을 맞아 6일부터 14일까지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한글주간 행사를 연다. 6일에는 한글주간 선포식과 함께 시민청 씨티갤러리에서 서울시가 개선한 다양한 공공언어 사례, 문화재 안내판 등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시작된다. 8일에는 ‘차별적 언어, 어디까지 어떻게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한글날인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시민 꽃바치기 행사가 개최된다. 주말인 13∼14일에는 시민청에서 한글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로 꾸며진 ‘활력 콘서트’가 열린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한글과 시민, 그리고 사회의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한글과 사회변화의 상관성을 다뤄보자는 의식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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