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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추억 찾아...가을축제 떠나볼까

5~7일 수원화성문화제 흥겨운 공연

인천개항장축제, 아련한 추억 불러내

부산은 불꽃축제·BOF 등으로 들썩

대구 서문시장 한달간 야시장 체험

전국 곳곳서 다양한 지역축제 손짓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멋과 흥, 추억까지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지역의 가을 대표 축제와 문화축제를 모아봤다.

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수원시 대표 축제인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제는 5일 오후7시30분 수원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연 ‘화락(和樂)’으로 막을 올린다. 배우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화락’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이다.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 등 지난해보다 14개 늘어난 6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성 맞춤랜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통 마당극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3~7일, 대한민국 대표 전통농경문화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도 17일부터 닷새 동안 이천 설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인천에서는 6~7일 동인천 북광장과 중앙시장 일대에서 번성했던 동인천을 추억하는 축제 ‘낭만시장’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근대 건축물이 몰려 있는 개항장문화지구에서 음악, 무용,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는 ‘2018 인천 개항장 예술축제’가 개최된다. 또 소래포구 축제(5~7일), 강화도 새우젓축제(12~14일), 강화고려인삼축제(20~21일), 연수능허대문화축제(6~7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가 인천 전역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 ‘2018 청원생명축제’도 5일부터 열흘 동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5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제37회 금산인삼축제도 5일 남이면 성곡리 개삼터에서 열리는 개삼제를 시작으로 10일간의 건강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야시장을 운영 중인 대구 서문시장에서는 10월 한 달간 전통시장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가을축제가 열린다. 서문시장 가을축제는 4일부터 31일까지 한류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쇼핑축제다. 글로벌 대축제, 밤이 즐거운 야간투어, 외국인 전통시장 가는 달 등을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북 문경에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13일부터 28일까지 문경사과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2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이 축제에서는 사과를 이용한 색다른 체험행사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부산도 대규모 지역축제로 들썩인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부산불꽃축제와 엑소·워너원·마마무·레드벨벳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대표적이다.

울산에서는 제52회 처용문화제가 5일부터 3일간 태화강 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처용문화제는 울산의 대표 축제로 처용 맞이, 처용퍼레이드, 개막공연, 처용마당, 처용콘텐츠공연, 학술제, 처용 관련 전시 및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가 12~14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 축제는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을 주제로 남도 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조명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목포에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 파시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목포항구축제’가 5일부터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신명나는 파시 한판’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5일 오후5시30분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시민과 관광객, 전문공연팀이 참여하는 ‘풍어파시 길놀이’로 막을 연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0만평 갈대 군락지, 청정 갯벌, 천연기념물 큰고니가 노니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풍광과 함께 남도 음식의 맛과 멋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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