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발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답게 국내외 신발브랜드 및 원부자재 기업뿐만 아니라 4차산업을 선도할 한국형 미래 신발제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 신발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총 128개사가 참여해 366개 부스를 마련한다.
특히 ‘한국형 신발 제조업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한국 신발산업 미래관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신발산업종사자가 제조공정에 관련된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것은 물론 현장인력의 고령화와 해외공장 이전의 가속화 등 신발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술교류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신발생체역학성능평가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측정장비를 이용해 관람객의 발 압력 분포와 보행분석 등을 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리며 신발브랜드 팝업스토어에는 박스앤콕스·다다슈프림·에이로 등 18개사가 참가해 브랜드를 시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미주, 유럽, 아시아 각국에서 50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글로벌 신발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국내 신발유통 상담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성 신발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는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와 커스텀 슈즈 코리아 콘테스트, 범한국신발인대회 등도 열린다. 이밖에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지는 대한민국 신발홍보관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신발 후원식과 마술쇼, 신발 블록 조립대회 등이 진행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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