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저격 논란’에 휩싸인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이번엔 언론을 비난하고 나섰다.
황교익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X기들이 내 페이스북 글을 실시간으로 퍼나르고 있다. 이거 하나 빼고. 이것도 퍼날라라, 기X기들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황교익이 언급한 ‘이것’은 과거 자신이 올렸던 글을 캡처한 것이었다. 캡처에 담긴 내용은 “기레기들에게 정중히 부탁하겠다. 내가 수요미식회 등에서 말한 내용을 전문가를 통하여 검증하라. 그 전문가들이 내 말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기사로 쓰라. 그러면 내가 대응해주겠다”였다. 이어 그는 친히 논란이 되었던 자신의 발언을 정리해 어떤 전문가에 물어봐야 할지 알려주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일단 이 정도로 하자. 익명의 네티즌이 쓴 악플 말고 이름 있는 해당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서 기사로 쓰라. 그 정도는 해야 기자다”라며 “익명의 악플을 옮기는 것이 기자이면 악플러일 뿐이다. 기자 노릇 한번이라도 제대로 해봐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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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교익은 지난달 12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다룬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정면으로 비난해 구설에 올랐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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