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예능, 배우 등 다양한 분야를 소화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던 소녀시대 유리가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오래 기다린 솔로 앨범인 만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유리만의 매력이 가득 담겼다.
유리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빠져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유리는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유리는 팝 댄스부터 어반 팝,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을 수록한 ‘더 퍼스트 신’을 통해 소녀시대 때보다 더 성숙하고 진한 자신만의 색채를 녹여냈다.
타이틀곡 ‘빠져가’는 오리엔탈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리듬과 캐치한 훅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리드미컬한 퍼커션 사운드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중독성 강한 훅 부분 역시 이 곡의 포인트.
‘더 빠져가 깊이 너와 나 같이 빠져가 깊이 너와 나 같이/ 내가 바라는 단 한 가지는 넌 나에게 스며 내 안에 번져/ 온통 내 마음을 채운 너로 가득 내 맘을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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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점점 더 깊은 사랑에 빠져들고 싶은 마음을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한 이 곡은 유리만의 음색에 아름다운 춤선을 강조한 우아하고 세련된 퍼포먼스가 더해져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아 헤매는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에서 펼치는 유리의 수중 군무 등은 유리만의 당당한 매력을 이끌어 낸다.
한편 유리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첫 솔로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 ‘유리 쇼케이스-더 퍼스트 신(YURI SHOWCASE-The First Scene)’ 개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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