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최씨에게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최씨가 디자이너로 일했던 미용실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4일 디스패치는 구하라와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된 최씨가 사건 당일 구하라에게 두 차례 사생활 동영상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당시 구하라는 영상 유포를 막기 위해 최씨 앞에 무릎도 꿇었으며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동영상으로 나를 협박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 내가 낸 상처는 인정한다. 처벌을 받겠다. 하지만 그는 협박범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진 후 최씨를 향한 수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최씨가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S 미용실 SNS 계정을 찾아가 최씨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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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미용실 측은 SNS에 “이곳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영업장이며 현재 팀장님은 살롱에서 근무하지 않고 있다. 영업방해 자제 부탁드린다”고 글을 게재했다.
한편 구하라 측은 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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