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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리더 양성하는 한국형 MBA] 건국대, 소매·유통경영 특화...소수정예 집중 교육





소수정예와 특성화를 강점으로 하는 건국대 MBA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KU MBA)은 올해부터 유통경영 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소수정예’ 특성화 집중 육성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KU MBA는 지난해 예술디자인경영에 특화된 ‘아트 앤 컬처(Art & Culture) MBA’ 프로그램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부터 소매·유통 분야 특성화인 ‘리테일링 앤 채널(Retailing & Channel) MBA’를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소매·유통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소매 상품 기획, 소매 기술 혁신 및 새로운 유통 기법까지 모든 과정을 학습하는 집중 과정이다.



‘소수정예·특성화’를 특징으로 하는 KU MBA는 전통적인 경영학 분야를 포함한 6개의 집중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적 경영학의 기능적인 면을 특화한 ‘건국MBA 과정’, 데이터 수집·분석 과정에 집중하는 ‘빅데이터 과정’, 금융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핀테크 과정’, 기술경영의 ‘MOT 과정’, 소매·유통의 ‘리테일링 앤 채널 과정’, 예술디자인 분야의 ‘아트 앤 컬처 과정’ 등이다.

KU MBA는 소수정예의 강의 규모와 지도교수 제도를 운영한다. 평균 강의 규모는 15명 이하로 토론 중심의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또 학생 3명당 교수 1명이 지도교수로 배정된다. 전 교과목에서는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교수와 실무자들의 ‘협력교수(Co-Teachin)’ 제도가 도입된다. 연구 성과와 이론 지식으로 무장한 전임교수진과 실무에서 활약하는 관련 실무자들의 협력강의를 통해 실효성 높은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각층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월례포럼과 전·현직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KU 멘토단’ 등 멘토링 제도가 강화됐다. 인간과 사회를 중시하는 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역사학·인문학·사회학 등 선택과목도 확대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마지막 두 학기 동안 신제품 개발, 비즈니스 모델 도출 등 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어 업무협약 관계를 맺은 업체의 도움을 받아 현장형 결과물을 만든다.

KU MBA는 일본 도쿄대·교토대, 중국 난징대·베이징이공대, 독일 베를린공대, 대만 칭화대 등과 학생 교류 및 글로벌 연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11월8일 서울 강남구 아그레라운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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