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대물 참돔의 한을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군산 야미도항으로 떠나는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과거 군산에서 대물 참돔을 보지 못하고 애꿎은 노래미만 잡아 쓴 눈물을 삼켜야 했던 도시어부들은 3개월 동안 대물 참돔을 그리워하다 드디어 군산 야미도항으로 향했다.
군산 리벤지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서로를 챙기는 형제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물고기 앞에서는 행여나 누가 먼저 고기를 잡을까 봐 경계를 놓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샘 오취리는 출항 전부터 “수영만 했지, 낚시는 안 해봤다”면서도 “오늘 73cm를 잡겠습니다. 하늘이 도와줄 거야!”라고 외치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임혁진 선장이 손님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자 이덕화는 “캡틴이 시키는 대로 하면 다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못 잡으면 완전히 갈라서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