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세 번째 막을 올리는 뮤지컬 ‘팬텀’은 팬텀 역에 임태경, 정성화, 카이, 크리스틴 다에 역에 김순영, 이지혜, 김유진, 마담 카를로타 역에 정영주, 김영주,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 등 초특급 캐스팅으로 화제에 올랐으며 최근 임태경의 ‘이렇게 그대 그의 품에(What Will I Do)’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티켓 오픈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앞서 공개된 ‘이렇게 그대 그의 품에(What Will I Do)’는 크리스틴 다에와 샹동 백작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 본 팬텀이 사랑을 잃은 슬픔과 타 들어가는 심정을 드라마틱한 멜로디 위에 표현한 넘버이다. 한국 프로덕션만을 위해 작곡된 이 곡은 팬텀이 느끼는 사랑의 마음을 아름답고 클래식한 선율에 입혀 캐릭터 사이의 긴장감과 스토리를 강화해주고 있다. 임태경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팬텀이 가진 섬세한 감정선을 유려하게 표현했으며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폭발하는 가창력을 선보여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아울러 뮤직비디오 영상 속에는 지난 여름 프랑스 파리 오페라극장에 직접 방문해 팬텀 역에 완전히 몰입한 임태경의 사진이 함께 삽입돼 그가 새롭게 보여줄 팬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태경은 뮤지컬 계를 넘어 KBS 불후의 명곡, JTBC 드라마 미스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보급 명품 보컬과 연기력을 인정받아왔으며 2017년 뮤지컬 ‘나폴레옹’ 이후 1년 여 만에 뮤지컬 ‘팬텀’으로 무대 위로 돌아온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5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독보적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연간 티켓 판매 1위를 석권한 최고의 흥행작이다. 또한 2015년 골든 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여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내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며, 토니 어워즈 최고 음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은 캐릭터의 진실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팬텀’의 마법 같은 곡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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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더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관객들은 위해 ‘서곡-내 비극적인 이야기(Overture-Hear My Tragic Story)’를 비롯한 네 개의 새로운 곡을 추가해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강화시켰으며, 팬텀의 과거이야기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여 흉내 낼 수 없는 한국형 ‘팬텀’을 완성시켰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최정상급 뮤지컬배우,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가 함께 선보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무대예술의 절정을 맛 보여준 뮤지컬 ‘팬텀’이 2018년 세 번째 공연을 맞아 다시 한번 아성에 걸맞은 무대와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팬텀’은 12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이 오르며, 오는 10월 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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