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하 여의도 불꽃축제)이 예정대로 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화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폭우가 오거나 강풍이 불지 않는 이상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풍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결정사항을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여의도 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매년 준비한 행사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불꽃을 보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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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마음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올해 축제에는 한국·스페인·캐나다 등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해 저녁 7시부터 8시40분까지 총 1시간 40분 동안 불꽃쇼를 선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 접어드는 이날부터 6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500m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육상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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