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단국대 교수가 새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새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래 단국대 교수(지역개발학)를 지명했다고 밝히며 “조 후보자는 환경 관련 시민운동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학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책 전문성은 물론, 리더십과 조직 관리 능력이 검증됐다”라며 “수년간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문제 등 당면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도 능동적으로 잘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물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 물관리 성과가 창출해 국민들이 환경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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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영국 서섹스대에서 도시 및 지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단국대학교 도시지역계획학 교수 맡고 있다.
한편 조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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