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현재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 특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는 강한 바람이 지형지물과 부딪힌 뒤 하나로 섞이면서 만들어지는 바람이다. 갑자기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바뀌므로 비행에 가장 중요한 풍향과 풍속을 예측할 수 없기에 항공기 이착륙에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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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세력은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 강풍반경 420km로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으로 약간 움츠러들었다.
한편 제주공항은 태풍 ‘콩레이’ 경로에 따라 향후 항공기 지연·결항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승객들은 공항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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