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향하고 있는 태풍 ‘콩레이’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상보다 일찍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콩레이’는 ‘중간 강도의 중형급’으로 다소 약해진 상태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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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이동속도가 빨라지면서 ‘콩레이’가 부산 등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 경남지역 축제와 이벤트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콩레이’는 토요일인 6일 오전 6시경 제주도 성산, 정오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장주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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