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 11년간 변함없는 우정을 지켜오고 있는 소녀시대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2007년 소녀시대의 막내로 데뷔한 서현은 지난해 10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선택한 도전이었지만 여전히 소녀시대로 남아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멤버들 역시 배우로서 서현을 늘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서현은 “언니들이 (작품 들어갈 때마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전 작품에서는 소녀시대 활동과 겹쳐서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다면 이번 작품은 너무 어둡고 힘들어 보여서 걱정했다. 언니들이 촬영장에 간식 차를 보내주기도 하고 효연 언니는 직접 찾아오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효연 언니를 보자마자 미친 듯이 눈물이 났다. 왜 우는지 이유를 모르겠는데 마치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을 만난 느낌이었다”며 “항상 멤버들이 가족 같다고 느꼈었지만 요즘엔 더 많이 느낀다. 예전에는 같이 살아서 그 소중함을 몰랐다. 그런데 다 떨어져서 활동하고 지내다 보니 모두가 서로 서로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멤버들이 옆에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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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현은 인터뷰 당시 솔로 데뷔 음원 발표를 이틀 앞두고 있던 유리에 대해 언급하며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서현은 “유리 언니의 미모에 반했다. 이번에 티저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더라”라며 “언니도 첫 솔로인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다. 언니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빨리 들어보고 싶다. 멤버들이 솔로로 나올 때마다 느낌들이 다 달라서 재밌다. 개인적으로 얼마 전에 나왔던 유닛도 이전의 소녀시대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다. 팬분들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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