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논의 대상은 성남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 17개소 중 태평2·4지역, 태평4-2지역, 단대논골지역 등 3곳이다.
이날 공청회는 3개 지역별 도시재생 사업 내용을 알리고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안을 확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태평2·4지역은 태평동 1404번지 일대 17만7,400㎡ 규모다. 시는 노후·불량 주택 대상 건축 코디네이터 운영,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공간 조성,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이 지역을 활성화한다. 마을 건축학교 등의 주민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다. 태평4-2지역은 태평동 7330번지 일대 15만500㎡ 규모다.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무인 택배 보관함 설치, 쌈지공원 조성, 빗물을 재활용해 가뭄에 대비하는 빗물 저금통과 야간 조명시설 설치 등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단대논골지역은 단대동 59-4번지 일대 5만㎡ 규모다. 어르신 쉼터·공중선·간판·옥외광고물 정비, 쓰레기 집하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들 3개 지역 활성화는 시민 의견 수렴 뒤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시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내년 1월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3개 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는 약 175억원(국비 50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나머지 14개소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는 수진동, 금광동, 산성대로, 야탑밸리, 상대원2동, 성남일반산업단지 등이며 연차별 계획을 세워 사업을 시행한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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