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류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9번 타순에 배치된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좌완 션 뉴컴의 시속 152㎞ 직구를 쳐내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볼 2개를 흘려보낸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 스트라이크 2개를 그대로 지켜보며 숨을 죽였다. 이어 바깥쪽으로 또다시 빠른 공이 들어왔고, 기다렸다는 듯 툭 갖다대며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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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포스트시즌 통산 4경기, 5번째 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다.
올해 류현진은 이번 시즌 정규시즌 타율 0.269(26타수 7안타),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하면서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5회까지 3피안타 5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요건을 채웠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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