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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300정 적발" 끊이지 않는 '인육캡슐' 밀반입

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알려진 인육캡슐을 중국으로부터 반입하려는 시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사진=이미지투데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알려진 인육캡슐을 중국으로부터 반입하려는 시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말려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으로, 국내에서 자양강장제 등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5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인육캡슐은 총 2,751정(9건)으로 모두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려다 걸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1,251정(3건), 2016년 476정(1건), 2017년 724정(4건) 등이며 올해도 8월까지 300정(1건)이 적발됐다.



밀반입 방식은 여행객 휴대품이 전체 9건 중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 2건은 국제우편으로 국내로 밀반입하다 덜미를 잡혔다. 인육 캡슐 우범지역인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국제우편을 대상으로 세관 당국이 전량 개장 검사하면서 국제우편을 통한 밀반입은 줄어들고 있다.

관세청은 중국에서 오는 우편물 검사를 강화하고, 인육캡슐이 의심되는 경우 중앙관세분석소에 DNA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인육 캡슐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이며 복용시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관세청은 우편 및 휴대품 통관검사를 더욱 강화해 유통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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