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화의 희열’은 사라졌던 원(One)-게스트 토크쇼의 명맥을 이어갈 새로운 감각의 토크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4회 ‘푸른 눈의 의사’ 인요한 편은 영화 같은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역사의 중요한 현장마다 자리를 함께 한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인요한의 인생이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10월 6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5번째 대화의 주인공으로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출격한다. 2002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월드컵 영웅에서 사이다 입담을 자랑하는 축구 해설가로, 또 예능 노망주로 활약 중인 안정환. 그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대화의 희열’ 안정환 편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184234)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솔직한 안정환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레전드로 꼽히지만, 시련과 불운이 잇따랐던 안정환의 축구 인생. 그는 어떤 생각과 고민을 안고 살아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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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정환은 2002년 영광과 함께 따라온 암흑의 시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어차피 빈손이었으니까”라는 말 한마디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말하기도. 또 히딩크 감독이 있던 ‘아인트호벤’에 1호로 갈 뻔했던 비화, 지도자로서 꿈꾸는 미래와 포부 등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깊고 깊은 대화의 밤을 만들어갔다고 한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안정환과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 5회는 10월 6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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