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사형제도의 폐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가수 이은미(사진) 씨를 사형제 폐지 명예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인권위 홍보대사 외에 인권 주제별 명예대사를 위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영애 위원장은 “생명권에 대한 이은미 씨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명예대사로서 인권보호와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로 ‘맨발의 디바’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음악 활동 외에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운동 등 생명권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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