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려던 ‘2018 정조대왕능행차’ 강북구간 행사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창덕궁에서 출발해 노들섬 배다리를 건너는 정조대왕능행차 강북구간 퍼레이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예정됐던 시민들의 한강 ‘배다리 체험’ 행사도 취소했다.
서울시는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의 노들섬 배다리 건너기 프로그램과 시민의 ‘배다리 체험’을 오후 3시로 늦춰 개최한다고 전날 발표했지만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들 모두 취소했다.
이날 행사는 창덕궁 앞에서 출궁 모습만 재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안전을 위해 강북구간 행사는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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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후 2시 동작구청에서 출발해 시흥행궁까지 가는 강남구간 퍼레이드 행사는 비가 잦아질 것으로 예상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다리 체험’은 7일 진행된다. 정조대왕능행차 행렬 없이 시민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배다리는 정조가 능행차할 때 배를 이어붙여 한강을 건넜던 것을 재현해 한강 이촌지구에서 노들섬까지 310m 길이로 설치됐다.
6~7일 열리는 ‘2018 정조대왕능행차’는 서울시가 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 구간을 관장한다.
이어 경기도 구간에는 경기도, 수원시(시흥행궁~수원화성~대황교동), 화성시(대황교동~현충탑~융륭)가 릴레이 방식으로 을묘년(1795년) 원행 모습을 재현하게 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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