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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혜화역 시위 문자총공에 "리벤지포르노·몰카 처벌 강화 준비중"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6일 서울 혜화역에서 진행된 여성들의 편파시위 관련 집회에 응답했다.

하 의원은 집회 참가자들의 ‘문자 총공(총공격)’으로 2만여개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한동안 없었는데 오랜만에 받아보니 신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리벤지 포르노 포함해서 몰카 범죄 처벌 강화하는 법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몰카와 여혐은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사법부가 남성들의 성범죄에 유독 관대하게 대처하며 성별에 따라 판결의 수위를 달리하고 있다”며 “여성은 남성들의 유희를 위한 도구가 아니다. 여성을 남성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편파 판결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퍼포먼스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등에게 ‘혐오범죄 처벌을 강화하도록 법 조항을 개정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동시에 보내는 ‘문자 총공’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무대 스크린에 국회의원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낼 것을 참가자들에게 촉구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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