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가수 박예은(29)씨가 투자 사기 혐의를 벗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박씨와 부친 박모 목사 투자 사기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부친 박 목사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반면 딸 박씨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박씨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사기 공모 정황이 없고 부친으로부터 투자금을 건네받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인 박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한다며 신도들로부터 투자금 2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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