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규모 5.9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아이티 북서부 포르드페에서 북북서쪽으로 15.8㎞ 떨어진 곳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났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았다.
앞서 전날에도 오후 8시 11분께 포르드페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19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 이로 인해 사망자가 14명, 부상자가 최소 188명 발생했다.
시민 보호청은 진앙과 가까운 포르드페 등 북부 지역의 피해가 컸다며 진동이 전국에서 감지된 가운데 일부 도시는 공포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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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공공자원을 복구 작업에 투입할 것”이라며 “평온을 유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0년 1월에도 아이티에는 규모 7.0의 강진으로 30만 명이 숨지는 대참사를 겪은 바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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