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문경읍 관음리 소하천이 정부 지원을 통해 76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정비사업을 본격시행한다고 밝혔다. 주거지에 인접해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관음리 소하천은 문경읍 관음리에서 갈평리에 이르는 2.5㎞ 구간에 2021년까지 소 교량 5개소를 개체 하는 등으로 각종 재난에 대비해 정비된다. 이외에도 문경시는 지역마다 재해위험이 있는 궁기·황사·상하리·솔골 소하천 등을 주민 의견을 반영해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문경시는 이러한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예방과 주민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지역 특성을 살린 하천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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