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은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주말에 진행한다. △발견~을숙도 이곳저곳(20일, 27일) △가을메뚜기 이야기(21일) △상록수·낙엽수 관찰하기(11월3일) △알기쉬운 겨울철새 이야기(11월4일) 등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단체맞춤형으로는 △자연체험 4종(하구답사 및 탐조체험, 곤충관찰, 식물관찰)과 △교구체험 2종(야생동물 족적뜨기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평소 출입이 제한된 을숙도 습지지역을 개방해 해설사와 함께 을숙도 역사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갈대숲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우리집 온실가스 줄이기,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생물들)과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낙동강하구 생태인형극과 낙동강하구 생태투어도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프로그램 운영일 2주 전 오전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위치한 을숙도는 과거 분뇨처리장, 쓰레기매립장, 준설토적치장 등으로 훼손된 환경을 습지로 복원한 부산시 대표 생태관광지역으로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생태관광프로그램 중 낙동강하구 습지탐방, 야생동물진료체험 등은 친환경생태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를 인증받았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평소에 접근이 쉽지 않은 습지지역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연의 중요성을 느끼고 교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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