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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태풍 ‘콩레이’ 피해 마을 긴급지원 나서

8일 오전 고리원자력본부 고리봉사대와 직원들이 발전소 인근 마을에서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등 태풍피해 복구작업을 벌였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태풍 ‘콩레이’ 때문에 피해를 입은 발전소 인근 마을에 대한 긴급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고리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발전소 인근 기장지역 51개 자매마을 중 길천과 임랑 등 2개 마을에서 가옥 파손, 도로침수, 토사유실, 농작물 낙과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했다. 사흘간 고리본부는 태풍 피해 지역에 지게차, 포크레인, 살수용 소방차 등을 투입해 각종 해양쓰레기와 토사유실 지역을 청소하고 정비했다. 또 고리봉사대와 직원 60여 명은 이날 피해지역에서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기경 고리본부장은 “짧은 시간 덮친 태풍이었지만 부산지역에 예상보다 큰 피해를 남겨 안타깝다”며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서 피해시민들이 신속히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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