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감독 임진순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웃사람’ 이후 6년 만에 마동석과 한 작품에서 만난 김새론은 “‘이웃사람’ 땐 직접적으로 연기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동석 선배님 같은 선생님이 학교에 있다면 든든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10년차 배우가 된 연기 천재 김새론은 영화 속에서 사라진 소녀 ‘수연’을 찾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여고생 ‘유진’ 역을 맡았다. 김새론은, “이번 역할이 실제 나이랑 같아서 감회가 새롭다”고 털어놨다. 그는 “ 10대의 마지막을 표현할 작품이라 아무래도 저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관련기사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배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 장광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