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자 인근 수도권 상품이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과의 접근성과 교통망이 편리한 지역이 인기다. 최근에는 내년 7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가 지나는 한강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김포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하에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전부개정(안)과 관련된 회의에서 '소방과 승강설비 등의 검사필증을 시설물 검증 전에 제출하는 내용을 포함한 안전강화계획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김포도시철도에 대해 개정 지침이 아닌 ‘현행 지침’을 적용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행 지침이 적용될 경우 계획대로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7월 개통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강신도시에는 ‘디원시티’가 분양 중이다. 디원시티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에서 약 350m 거리로 도보 4분이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을 꿰찼다. 이를 통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쉽고,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도 쉽게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된다면 더욱 우수한 쾌속 교통망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디원시티는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 특화문화거리인 ‘디원시티 컬쳐라인’을 건물 한 채에 집약시켰다. 한 건물에 사업체와 기숙사가 마련돼 출퇴근 부담이 없고, 테라스 특화 상업시설과 특화문화거리가 조성돼 입주 기업 종사자의 만족도 및 업무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디원시티 타워’에는 사무실과 함께 층고 12m의 로비, 소·중·대 회의실, 접견실, 쾌적성을 높인 중정,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또한 가시성 97% 확보, 전 호실 발코니(서비스면적) 및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 제공 등 업무 쾌적성을 극대화 했다.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상업시설로 테라스 특화설계와 더불어 단지 내 조경 특화시설이 자리 잡아 업무 시간이 종료된 저녁이나 주말에도 방문하는 인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 기업 및 종사자들을 고정수요로 삼을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주차장은 법정대비 175.52% 높은 총 461대를 수용 가능하며 PIS시스템 적용으로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디원시티 입주 기업에게는 오는 2019년 말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금 감면이 제공되며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들어서며 시공은 NHN 판교 업무복합빌딩, 광화문 D 타워 등을 만든 대림산업이 맡았다.
한편 디원시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과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16 GMG타워 3층에 각각 마련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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