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웃음 폭탄을 선사 해 줄 사연이 오늘 (8일) 공개된다.
오늘 방송되는 ‘분노의 가족’ 사연은 시도 때도 없이 싸우는 가족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17세 여고생의 이야기이다. 고민 주인공은 가족들이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싸운다며 “항상 날이 선 말투에다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에요”라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가족끼리 외식을 하기 위해 메뉴를 고를 때도 늘 싸우게 되어 결국엔 집에서 밥을 먹게 된다고 했다. 지나가다 툭 건드리기만 해도 짜증을 내며 싸우는 가족들 때문에 딸은 “집을 나가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며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이에 김태균이 고민 주인공에게 “부모님 두 분도 자주 싸우세요?”라 묻자 고민주인공은 “부모님이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이라 답하는 반면, 부부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을 듣고 신동엽이 “아니. 그런데 금슬이 굉장히 좋은데요?”라고 말해 어떤 반전의 사연이 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3~4년 전부터 가족들 간 언성이 높아지고 싸우기 시작했다는 고민주인공의 말에 김태균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라고 물었지만 고민주인공은 “그게 쫌 말하기 힘들어요”라며 한사코 당시 상황을 얘기하려 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이영자가 고민 주인공의 동생에게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물었고 동생은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풀어내 고민 주인공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처럼 연이은 반전상황과 고민 주인공 동생의 거침없는 폭로에 초반의 우려는 사라지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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